IBK투자증권은 15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내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8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5574억원 대비 17.9% 증가한 6574억원, 영업이익은 449억원 대비 27.0% 증가한 57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으로, 거리두기 해제로 외식·유흥 채널에서의 주류 판매가 회복된 영향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연결 매출액은 2조5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4830억원 대비 2.8%, 영업이익은 2090억원으로 전년 동기 1910억원 대비 9.6%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하락 및 경쟁사 소주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 방어적 측면의 광고선전비, 판매촉진비 등 비용 증가 여지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4만8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