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특위는 정부가 2050 탄소중립을 국가목표로 정하고 탄소중립기본법 및 시행령 제정 등과 관련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주체자 가운데 하나인 전북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도의회가 선도적으로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정책 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구성됐다.
한정수 위원장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국가적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서 ‘전북도의회 탄소중립 특별위원회’가 출범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도모하기 위한 전북의 맞춤형 탄소중립 실천 전략과 다양하고 시의성 있는 정책 마련으로 도민 모두가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중립 특위 위원은 권요안(완주2), 김동구(군산2), 김성수(고창1), 김슬지(비례), 김정기(부안), 염영선(정읍2), 윤정훈(무주), 이수진(비례), 진형석(전주2) 의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전북도의회 기업하기 좋은 전북연구회, 용역보고회 개최
연구용역은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북권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육성방향과 전략, 세부사업 및 투자유치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전북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및 투자유치 과제 연구를 진행한 한국정책학회 소속의 황성원 군산대 교수는 “전북 신재생에너지산업 확산을 통한 그린뉴딜 1번지 조성에 전북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공동 연구진인 박재필 군산대 교수는 “현재 전남과 울산, 인천 등 광역지자체뿐만 아니라 신안군과 보령시 등 전국 각 지자체가 해상풍력 추진에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전북도와 군산시 등 지자체의 관심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서남해를 포함한 해상풍력 8.7GW와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 등과 같은 공공기간의 인프라가 집적된 전북이 도내 대학에 전문인력 양성교육체계까지 갖추고 있어 풍력에너지 등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당부했다.
도의회 정책연구 모임인 기업하기 좋은 전북 연구회는 서난이 대표의원과 권요안 연구책임을 중심으로 나인권 농산경위원장을 비롯한 김희수, 김대중, 김동구, 오은미, 최형열 등 농경위원과 송승용, 김슬지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