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개 ‘곰이’와 ‘송강’이 광주 우치동물원에서 살게 됐다.
지난 2018년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2일 오전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이들의 집들이에 초대받고 “평화와 남북화해협력의 상징인 이들을 평화의 씨앗을 키워나가는 마음으로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우치동물원측은 지난 9일 광주에 온 이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적응 기간을 거쳐 이날 공개했다.
대통령기록관은 우치동물원에 ‘곰이’와 ‘송강’의 새끼 ‘별이’와 다른 풍산개 두 마리가 살고 있는 점을 들어 광주 이송을 결정했고 광주시도 이들 양육을 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