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년 행복주택' 공급 확대… '복대동 행복주택' 12일부터 입주 시작

2022-12-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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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보금자리 지원사업 통한 주거안정 강화

청주시 행복주택 위치도. [사진=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LH와 손잡고 청년들을 위한 행복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청주 최초로 산업단지 내에 행복주택을 조성하고, 552세대에 이르는 대규모 행복주택 단지를 만드는 등 주거 마련이 어려운 청년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청주 최초 산업단지 행복주택 ‘복대동 행복주택’
 

청주 최초 산업단지 내 행복주택인 ‘복대동 행복주택’. [사진=청주시]


우선 청년층의 주거 불안 해소와 근로자들의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복대동 행복주택의 입주가 12일부터 시작된다.

복대동 행복주택은 청주 지역 내 산업단지 중 근로자 수가 가장 많은 청주 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청년과 산단 근로자들의 수요가 많아 입주자 모집 공고 시 1차는 13.3대 1, 2차는 36.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LH를 통해 지난해 6월 최초 입주자 모집 후 지난 8월 추가 모집(계약 취소 13세대)으로 입주자(청년ㆍ대학생ㆍ신혼부부 등 청년층, 산단근로자 및 고령자)가 선정됐고, 연면적 1982㎡, 9층 규모의 전용면적 26㎡·36㎡로 총 30세대가 입주한다.

단지 내 지역주민과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어울림 마당이 배치됐으며, 남향 세대를 최대화해 일조·통풍에 유리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했다.
시세 대비 60~80%로 저렴하게 공급된 행복주택의 임대차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 유형에 따라 최대 6년에서 20년까지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 근로자 중심 최대 규모 행복주택 ‘송정동 행복주택’
 

청주산단 행복주택으로 공동 추진되고 있는 '송정동 행복주택'. [사진=청주시]


‘청주산단 행복주택’으로 공동 추진되고 있는 송정동 행복주택은 총 552세대에 공급되는 대규모 행복주택으로 2024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청주에 대규모로 건립되는 행복주택은 송정동 행복주택이 처음이며 서청주IC, 청주역,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한 광역 교통망도 갖추고 있어 젊은 층에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면적 4만2406㎡, 17~22층 규모의 전용면적 26㎡·36㎡·44㎡로 단지 인근에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상업 인프라가 있고, 솔밭공원, 월명공원이 위치해 녹지 여건도 양호하다.

특히 단지 내 어린이집과 작은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청년 카페 등도 운영 예정으로 입주민의 높은 만족도가 예상된다.

청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도 동시 건립되고 있어 행복주택 거주자들은 물론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이용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도시재생 뉴딜연계 ‘청춘허브&덕벌 행복주택’
 

내덕동 ‘덕벌 행복주택’. [사진=청주시]

청주산단 행복주택 외에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우암동 ‘청춘허브센터 행복주택’과 내덕동 ‘덕벌 행복주택’도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우암동 ‘청춘허브센터 행복주택’은 총 120세대로 청년·신혼부부·고령자·수급자에게 공급되며, 2023년 1월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우암동 도시재생 거점시설로 주변 상권 및 지역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덕동 ‘덕벌 행복주택’은 총 80세대로 청년·신혼부부·고령자·수급자에게 2024년 공급될 예정이다.

 

청주 우암동 청춘허브센터. [사진=청주시]

한편 청주산단 행복주택 송정동, 복대동과 우암동 청춘허브센터는 모두 입주자 모집이 마감됐으며, 향후 추가 공고 등 청약 및 입주 관련 문의는 LH 마이홈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청약 전 LH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의 ‘행복주택자가진단’ 메뉴를 활용하면 소득·자산 등을 기준으로 행복주택 입주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알림 문자 등을 미리 신청해 분양정보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행복주택은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보다 나은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청년·산단근로자 등 젊은 계층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젊은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수요자 계층에 필요한 시설과 위치 등을 고려한 공공임대주택을 지속 공급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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