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도서관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시립도서관 등 11개관 도서관이 12월 한 달에 걸쳐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연과 이벤트, 체험, 전시 등 42개의 풍성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청주시립도서관(임시청사)은 1층 아동자료실에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풍선과 가랜드로 꾸민 포토존을 마련하고, 온라인 인형극 ‘메리 크리스마스, 늑대 아저씨!’ 공연을 펼친다. 또 ‘어서 오세요, 시립도서관 크리스마스입니다’ 행사를 진행해 ‘올해의 다독왕’을 선발하고, 블라인드 북과 도서관 방문자에게는 선착순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공한다.
상당도서관은 가족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샌드아트’공연을 펼치고 청원도서관에서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특별 공연 ‘겨울나라 마술사’를 즐길 수 있다. 내수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디저트 만들기’체험 활동을 준비했다. 금빛도서관에서도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로 이뤄진 ‘금동이와 함께 미리크리스마스’행사가 진행된다.
오송도서관은 ‘크리스마스 테마도서’를 전시하고, ‘크리스마스 위시트리’와 ‘산타가 전해주는 마음엽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루돌프 케이크 만들기’와 ‘크리스마스 유리컵 만들기’체험 활동이 진행되며, ‘4중주 클래식 콘서트, 매직버블쇼’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흥덕도서관은 ‘에너지를 뚝딱뚝딱 해돋이 마을’ 그림책 원화 전시(2층 로비), ‘그림책 읽고 캐릭터 무드등 만들기’등 4개의 특별 프로그램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화술&버블쇼’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신율봉도서관은 영어 인형극 ‘구둣방 할아버지와 요정’과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체험이 진행되고, 강내도서관은 ‘크리스마스 동화구연&역할극’과 풍선아트, 그리고 ‘캘리그래피 새해카드 만들기’와 ‘캘리그래피 크리스마스카드 만들기’가 진행된다.
가로수도서관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는데 ‘크리스마스 소품만들기’체험을 할 수 있고, 온 가족이 함께 ‘산타가 들려주는 마림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신청 접수는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청주시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청주시 도서관들이 준비한 다양한 행사들에 참여해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 더욱 뜻깊게 기억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도서 제공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