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사를 대상으로 적용해온 앱마켓 수수료율을 기존 33%에서 30%로 낮춘다. 이미 대부분의 해외 국가에서는 수수료율 30% 정책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으로, 국내는 이번에 수수료 산정 기준이 완화된 것이다.
애플은 6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이 담긴 앱스토어 수수료와 세금 지불 정책을 발표했다.
애플 측은 이번 새 정책을 공개하며 "앱스토어 출시 이래 최대 규모로 개선된 가격 책정 방식을 공개한다. 이번 개선은 세금 계산 방식의 다양한 변화를 포함한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비롯한 7개 국가에서 개발자 수익이 증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은 6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이 담긴 앱스토어 수수료와 세금 지불 정책을 발표했다.
애플 측은 이번 새 정책을 공개하며 "앱스토어 출시 이래 최대 규모로 개선된 가격 책정 방식을 공개한다. 이번 개선은 세금 계산 방식의 다양한 변화를 포함한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비롯한 7개 국가에서 개발자 수익이 증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은 총 94개의 앱과 인앱결제 구입 가격대를 제시해왔다. 이는 0.99달러 단위(약 1300원)로, 가격 구간은 티어(등급)별로 달라지는데, 개발사는 이 중 원하는 티어를 선택해 이용자에 제공하는 식이다. 가령 1티어는 0.99달러, 2티어는 1.99달러, 3티어는 2.99달러, 4티어는 3.99달러로 이어진다.
새 정책에 따라 이 구간은 약 900개로 늘어난다. 가격 구간이 400원부터 최대 1600만원까지 더 세분화된 것.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은 이날부터, 이외 앱·인앱결제 방식을 운영하는 경우 내년 초부터 이번 정책이 적용된다.
그간 애플은 국내에서 높은 수수료율을 산정해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 10월에는 환율 변동을 이유로 국내 인앱결제 가격을 0.99달러당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해 업계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진 상황이다.
앞서 올해 8월에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의 신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수사를 받기도 했다. 당시 협회는 애플이 수수료율을 33%로 책정하고 이를 통해 부당한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업계에선 이번 정책 개선에 대해 애플이 그간의 비판 여론을 의식하고 한 발 물러선 것으로 보고 있다.
새 정책에 따라 이 구간은 약 900개로 늘어난다. 가격 구간이 400원부터 최대 1600만원까지 더 세분화된 것.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은 이날부터, 이외 앱·인앱결제 방식을 운영하는 경우 내년 초부터 이번 정책이 적용된다.
앞서 올해 8월에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의 신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수사를 받기도 했다. 당시 협회는 애플이 수수료율을 33%로 책정하고 이를 통해 부당한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업계에선 이번 정책 개선에 대해 애플이 그간의 비판 여론을 의식하고 한 발 물러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