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책토론회는 전주시 도시재생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재생 공간을 이용한 지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발제를 맡은 소영식 전주시 도시재생센터장은 전주시 도시재생사업이 국토부 도시 재생뉴딜사업 등 국가공모사업 선정에 집중돼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고 출구 전략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음을 지적했다.
전주 원도심을 기반으로 9도심 캠퍼스, 켜켜채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정수경 즐거운 도시연구소 박사는 일본 요코하마의 사례를 바탕으로 공공의 공간을 민간 영역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방식을 소개하며, 전주시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담을 수 있는 활용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함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