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16일 차 경기 종합…도전 마친 韓日·브라질 vs 크로아티아

2022-12-0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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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셋째 날 종료

브라질 vs 크로아티아 '8강 격돌'

한국·일본은 월드컵 도전 마쳐

손흥민의 박수와 함께 종료된 월드컵 도전.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일 차가 종료됐습니다.

16강 셋째 날입니다. 이날(6일) 0시(한국시간)에는 일본과 크로아티아가 8강 진출을 두고 격돌했습니다.

일본 모리야스호가 또다시 마법을 부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지요.

전반 43분 마에다가 선제골에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8강으로 가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후반 10분 페리시치에게 헤더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연장 승부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월드컵 토너먼트 첫 연장입니다. 연장 전·후반 3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승부차기로 이어졌습니다. 일본 축구팬들은 기대감에 가득 찼습니다.

그러나 기대는 금방 사그라들고 말았습니다. 일본의 1번과 2번 키커가 실패했습니다. 승부차기 결과 3대1로 크로아티아가 승리했습니다. 크로아티아가 8강에 올랐습니다. 쉽지 않은 승부였지요.

일본은 월드컵 최고 성적을 16강으로 유지했습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아쉬운 표정으로 퇴장했습니다.
 

일본 축구팬, 16강 패배에도 경기장 청소 후 아름다운 퇴장. [사진=AP·연합뉴스]

이날 오전 4시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했습니다. 네이마르가 선발 명단에 있었습니다.

주전 3명이 빠진 브라질이지만, FIFA 순위 1위 브라질은 강했습니다.

한국은 전반 45분 동안 4골을 허용했습니다. 네이마르는 페널티킥으로 이번 월드컵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전에는 교체 투입된 백승호가 중거리 슛으로 만회 골을 넣었습니다. 

1대4. 한국이 월드컵 도전을 마쳤습니다. 원정 8강은 다음 기회로 넘겨야 했습니다. 그래도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16강 진출 기록을 남겼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응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스럽다. 좋은 선수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다음 월드컵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태극 전사 여러분 잘 싸우셨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뵙겠습니다. 
 

"도전은 16강에서 마무리합니다!" 서로를 격려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 [사진=AP·연합뉴스]

▲ 16일 차 경기 결과

일본 1-1 크로아티아(승부차기 승)
한국 1-4 브라질

▲ 17일 차 경기 안내 (한국시간)

7일
오전 0시 모로코 vs 스페인
오전 4시 포르투갈 vs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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