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가 장기화됨에 따라 5일부터 민간 완성차량 임시보관을 위한 야적 공간을 제공한다.
전하규 국방부 공보담당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필요시 병력과 장비 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물연대 총파업은 이날로 12일째다. 현재 군은 정부 위탁차량과 군용 화물차량, 유조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 담당관은 “(앞으로) 유관기관의 추가 요청이 있을 경우 장병 안전 확보와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병력과 장비 가용 여부를 검토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육상화물운송 분야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에 따라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른 대체 업무인력으로 군 병력을 투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