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이 개최한 ‘제7회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에서 문경여자고등학교 3학년 김선하‧최유성, 대구 강동중학교 2학년 김세은‧오연서, 칠곡초등학교 6학년 배소율, 옥산초등학교 5학년 이승재 학생이 각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은 과학과 관련된 자유 주제로 관련 분야를 취재, 지면을 구성하여 과학 기사를 작성해 올해 과학 이슈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국립대구과학관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광역시교육청, 매일신문, 전자신문, 영남이공대, 평화발레오, 군월드가 후원한 이번 대회의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100만원 상당의 노트북이 제공되며, 그 외 수상자들에게도 상장과 최신 전자제품이 부상으로 수여되며, 시상식과 전시회는 오는 12월 17일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열린다.
먼저 ‘Medical Magazin’을 표제로 고등부 대상을 차지한 김선하‧최유성 학생은 “신문공모전은 간호사와 응급구조사를 꿈꾸는 우리에게 관련 분야를 나타낼 수 있는 좋은 도전이라 생각했고, 관심 분야를 위해 열심히 달려온 나날을 작품으로 남길 수 있어 굉장히 뜻깊은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등부 대상을 차지한 김세은‧오연서 학생은 ‘NEW LEARN, Neuron-새롭게 배우는 뉴런’을 톱기사로 내세웠다. 수상팀은 “자료를 모으고 글을 쓰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팀원끼리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고 신문을 제작하며 과학 분야에 대한 자세가 한층 성숙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기후 인권’에 대한 내용을 기사로 풀어낸 초등부 대상 배소율‧이승재 학생은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하는 과정이 너무 소중했고, 기후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나갈 수 있는 내용을 기사에 담아보았다. 이번 공모전 이후로도 기후 인권을 꼭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대구과학관 백운기 관장은 “과학신문공모전은 최근 과학이슈를 지면 한 장에 풀어내야 하는 수준 높은 대회”라며 “전국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고, 수상한 청소년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