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1인당 모금액을 기록하는 등 나눔문화를 이끌고 있는 따뜻한 충남도민들이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희망2023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도는 1일 도청 광장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조길연 도의회 의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사회복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희망 나눔 캠페인은 연말연시 이웃돕기 범국민 모금운동으로, 올해는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충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 동안 진행된다. 목표 모금액은 171억원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난해 우리 도는 182억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 122도를 달성했다”며 “도민 1인당 모금액도 8592원으로 4년 연속 전국 최고를 기록하며,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충남의 모습을 각인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변 이웃들이 더욱 늘고 있다”며 “이번에도 사랑의 온도탑이 펄펄 끓어 대한민국 나눔문화를 이끄는 충남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도민 여러분의 나눔이 지역 소외계층을 도와줄 수 있는 희망”이라며 “이번 캠페인에도 도민분들과 기업,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