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30일 화물연대 총파업 등과 관련, "화물파업이 종료되고 한파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대응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날 이 시장은 화물연대 총 파업과 한파경보 발령에 따른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라"면서 이 같이 지시했다.
이 시장은 지난 14일부터 환경교통국 내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화물운송 차질에 대비하고 있는 상태다.
먼저 국토부, 경찰청과 함께 현장조사반을 꾸려 시멘트 품목 운송사 중 운송차질이 있는 운송사를 선별하고, 운송거부 등 현황을 파악해 대응하기로 했다.
또 최대 적재량 8톤 이상의 일반형 화물자동차(카고트럭)와 견인형 특수자동차(트랙터)를 보유한 차주나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파업 종료 시까지 자가용 화물자동차 유상운송허가 신청을 접수받아 차주·운송업체가 유상운송(영업행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한파에 대응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단과 노인맞춤돌봄 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한파 대응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 등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