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배드민턴 꿈나무 선수들의 등용문, 국내 최고의 국제 주니어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는 예선경기, 25일에 8강전, 26일에 준결승전, 27일에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 결과 각 종목별로 많은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U19 부문에서 △혼합복식에 이민욱(제주사범대학부속고)·오연주(제주여자고) △여자복식에 Sarochin PALAIPHOONˑMethika PUTHAWILAI(태국) △남자복식 박범수(당진정보고)·이민욱(제주사범대학부속고) △여자단식 Niina MATSUTA(일본) △남자단식 김태림(전주생명과학고)이 우승했다.
U17 부문에서는 △혼합복식 최민규(서울체육고)·곽승민(창덕여자고) △여자복식 김민선(치악고)·김민지(치악고) △남자복식 조현우(서울체육고)·최민규(서울체육고) △여자단식 김민선(치악고) △남자단식 이종민(광명북고)이 정상에 올랐다.
특히, 밀양시는 대회 기간 동안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 선수들을 위해 지난 24일 외국인 선수단과 함께하는 관광 명소 시티투어도 함께 진행했다. 밀양의 대표 명소인 영남루, 위양지, 금시당 등을 둘러보며 밀양의 역사와 아름다운 경관 등 한국적인 멋을 보여주고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도 했다.
박경환 시청서문 상공인번영회 회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서문 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기도 했지만, 이번 국제대회로 인해 경기가 활성화돼 매우 기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밀양시에 더욱 많은 종목별 대회들이 계속 유치되고 있어 친절한 고객대응, 청결한 사업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시를 방문해 주신 모든 국내·외 배드민턴 가족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배드민턴 국제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면서, “밀양에 대한 오늘의 응원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부탁드리며, 12월에 개최 예정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배드민턴대회, 경상남도지사기 배드민턴대회 역시 밀양을 방문하는 동호인분들이나 임원 및 가족분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대회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2월 26일 개최 예정인 ‘제19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를 통해 스포츠의 메카 밀양시를 널리 알리고 다시 한번 전국적인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