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가 “2024년까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던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우 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사람들이 우리가 한 말에 따라 행동한 다음에 그들이 한 일을 후회한다면 유감이다. 그런 일이 생겨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2024년까지 기준금리가 오르지 않을 것이란 그의 발언을 믿고 지난해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받은 이들에게 사과한 것이다.
그는 이어 “당시 우리는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으나 돌이켜보니 다른 문구를 선택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RBA는 지난 5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한 뒤 9년 만에 최고 수준인 2.85%까지 금리를 급속도로 올리면서 대중의 비판에 직면했다.
로우 총재는 작년 11월만 해도 임금 상승과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낮아져 2024년까지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경제가 발전하고 인플레이션이 억제된 상태를 유지한다는 전제 조건하에 따른 판단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호주의 인플레이션은 32년 만에 최고치를 찍는 등 올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로우 총재는 “당시 나는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경제가 예상보다 훨씬 빨리 회복되며 우리는 금리를 더 빨리 올렸다. 최근 2년 내 대출받은 이들은 점점 더 어려운 상황에 부닥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는 별도 기자회견에서 로우 총재의 사임 여부에 대한 질문에 “총재로서의 그의 지위를 신뢰한다”고 답했다. 로우 총재의 임기는 2023년 9월까지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우 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사람들이 우리가 한 말에 따라 행동한 다음에 그들이 한 일을 후회한다면 유감이다. 그런 일이 생겨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2024년까지 기준금리가 오르지 않을 것이란 그의 발언을 믿고 지난해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받은 이들에게 사과한 것이다.
그는 이어 “당시 우리는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으나 돌이켜보니 다른 문구를 선택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로우 총재는 작년 11월만 해도 임금 상승과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낮아져 2024년까지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경제가 발전하고 인플레이션이 억제된 상태를 유지한다는 전제 조건하에 따른 판단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호주의 인플레이션은 32년 만에 최고치를 찍는 등 올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로우 총재는 “당시 나는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경제가 예상보다 훨씬 빨리 회복되며 우리는 금리를 더 빨리 올렸다. 최근 2년 내 대출받은 이들은 점점 더 어려운 상황에 부닥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는 별도 기자회견에서 로우 총재의 사임 여부에 대한 질문에 “총재로서의 그의 지위를 신뢰한다”고 답했다. 로우 총재의 임기는 2023년 9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