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8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에 중진공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공공기관으로서 ESG모범경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의 ESG경영 전환을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세부적으로 △ESG 자가진단 시스템 개발·운영 △중소기업형 ESG경영 안내서 발간을 통한 기업 인식 제고 △넷-제로 정책자금 시설지원 확대 △탄소중립 컨설팅 △ESG 민·관 협의회를 발족해 30여개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중진공은 2019년 ESG채권 발행을 시작한 이래로 누적 발행액이 18조7000억원에 이르는 등 국내 ESG채권시장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ESG 관련 국내·외 법률이 제정되기 시작하면서 ESG경영 이행이 대기업뿐만 아니라 그 공급사슬 역할을 하는 중소벤처기업에도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진공은 기업들의 성공적인 ESG경영 전환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