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디지털 플랫폼 전환에 그룹 역량 집중"

2022-11-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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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4일 '디지털혁신위원회'에 참석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재창업한다는 각오로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그룹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디지털혁신위원회는 손 회장을 비롯해 자회사 CEO들과 그룹사 주요 임원들이 참여해 그룹 디지털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그룹 정례회의체다. 우리금융그룹은 회의를 통해 '플랫폼 고객 기반 확대' '디지털 유니버설 뱅킹 추진' 등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핵심 계획들을 공유했다.

앞서 손 회장은 올해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그룹 체계'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내년까지 그룹 플랫폼 통합 순이용자(MAU) 1500만명 달성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현재 우리WON뱅킹 MAU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719만명을 기록해 1년 전 대비 155만명 증가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공동으로 그룹 통합결제플랫폼을 구축하고 협업 마케팅에 나서는 등 우리은행이 보유한 기업‧기관 고객과 우리카드 결제 비즈니스를 결합한 모델을 선보이는 등 그룹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런 성과는 고객 관점에서 이용 편의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고민하는 등 플랫폼에 대해 기본부터 다시 고민하고 처방해 얻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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