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10명의 ‘우리동네 그린리더’는 주민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면서 탄소중립을 직접 실천하며 선도하고 있는 통장, 공동주택 입주자대표와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 등이 추천‧선정되었다.
세종 지역은 기후위기 교육 및 환경개선 등 환경단체 상담가(컨설턴트)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양복자 씨와 이명신 씨가 선정되었다. 이들은 지난 2018년부터 신청 가정을 방문해 온실가스 감축 상담(컨설팅)을 실시해 왔다. 또한, 학교 텃밭강사 등 환경교육과 인식개선 활동(캠페인)은 물론 폭염 및 한파 취약계층 지원사업에도 참여하여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 등 공감대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 지역은 입주자대표회 회장으로 아파트 주민의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고 있는 오종현 씨, 환경단체 활동을 통해 환경교육과 탄소중립 활동(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는 김혜경 씨와 서영숙 씨가 선정되었다. 오종현 씨(시지삼주한라협화타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는 입주민과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입주자대표회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시가 개최하는 탄소중립 실천아파트 경진대회 및 각종 활동(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경북 지역은 행정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통장 유경임 씨와 류남희 씨, 주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공동주택을 관리하고 있는 아파트 관리소장 김재열 씨가 선정되었다. 유경임 씨(경북 포항시 환여동 통장)는 행정복지센터에서 폐현수막 새활용 사업으로 팔토시 제작 및 취약계층 나눔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올바른 재활용 홍보도우미 활동과 환경정화활동에도 솔선 참여하며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류남희 씨(경북 경주시 용강동 통장)는 얼음팩(아이스팩) 수거 및 재활용 사업을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그 성과를 자원봉사센터 및 행정복지센터와 공유‧연계하여 마을 사업으로 확대하는 등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주민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아이디어를 발굴‧실천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김재열 씨(상주냉림3단지아파트 센터장)는 탄소중립 실현 모범아파트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정부의 정책에 협력하여 텃밭조성 및 나무 식재, 자원재활용 환경 조성, 자전거 등 전기 충전기 설치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헌옷 재활용 경진대회에도 참여하는 등 아파트 주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대전 지역은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위한 자생조직인 그린리더협의회 김동수 씨와 유미숙 씨가 선정되었다. 김동수 씨(대전 서구 그린리더협의회)는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갑천(하천) 생태 창작자(크리에이터)’를 양성하여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하여 홍보하고 있으며, 겨울철 내복입기 활동 및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 등에 참여하여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미숙 씨(대전 유성구 그린리더 회장)는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유튜브 채널 ‘유성포커스’를 통해 홍보하고, 폐얼음팩(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김선조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추진전략 발표와 함께 각 지역에서는 탄소중립을 묵묵히 실천‧선도해 나감으로써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분들이 많다”라며, “국제적 현안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 활동과 지역공동체에 모범을 보여 주고 계신 그린리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