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안산 배경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 특별 시사회 열어

2022-11-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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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부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

[사진=안산시]

경기 안산시는 지난 22일 안산을 배경으로 장애인 부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고잔동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이번 시사회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박영혜·신성훈 감독,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선천적인 장애를 앓고 있는 여주인공과 컴퓨터 수리공인 남주인공과의 애틋하고 감동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탄도 바닷길과 바다향기테마파크, 시화호 등 안산의 명소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영화배우 김태성, 이혜인씨가 주연을 맡았으며,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우새’에서 안산출신 배우 이태성씨의 어머니로 유명한 박영혜씨가 공동 감독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 감독은 안산에서 30여 년 동안 거주하며 장애인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해 왔으며, 첫 작품으로 감성적인 연출과 섬세한 대본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안산시]

또 LA웹페스트 작품상, 제4회 인도 글로벌 영화제 여우조연상 등 미국과 인도의 해외 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 소식을 전하며, 영화의 작품성과 더불어 안산의 관광 명소 홍보도 기대된다. 

박 감독은 “영화를 통해서 안산의 아름다운 명소가 전 세계에 알려지고, 장애인 인권과 복지가 한 단계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근 시장은 “세계에서 인정받은 이번 작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이번 영화를 통해 안산의 명소들이 세계에 더욱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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