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추모식 24일 거행...박민식 보훈처장 "영원히 기억하겠다"

2022-11-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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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호전투 전사자 시신을 운구하는 미 해병대[사진=연합뉴스]



24일 '제72주년 장진호전투 기념 및 장진호전투 영웅 추모행사'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23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가 주관한다. 진혼곡 연주, 국민의례, 주제 영상, 환영사·추모사, 미 참전용사 영상메시지, 감사패 증정, 답사, 추모공연 순으로 이어지며 보훈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박민식 보훈처장,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김계환 해병대부사령관, 브라이언 월포드 주한 미해병대사령관, 보훈단체장, 무공수훈자회 회원, 한미 해병대 장병 등 2,500여 명이 참석한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월 26일부터 12월 11일까지 17일간 영하 30∼40도의 혹한 속에서 미국 제1해병사단 1만5천여 명이 중공군 7개 사단 12만여 명의 포위망을 뚫고 흥남으로 철수한 전투다. 전투 기간 미군 4500여 명이 전사하고 7500여 명이 다쳤다.
 
박학수·박세양 예비역 해병상사와 미 해병대 고(故) 에드워드 포니 대령 등 참전 영웅 3명에게 감사패가 주어진다.
 
박 처장은 “72년 전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바쳤던 미 해병 1사단 등 장진호 전투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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