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업체 제네시스, 파산 '임박'설 부정

2022-11-2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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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차트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가상화폐 중개업체 제네시스가 파산 '임박' 설을 부정하며 진화에 나섰다.

2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제네시스 대변인은 코인텔레그래프에 "우리는 즉각적으로 파산을 신청할 계획이 없다"며 "우리의 목적은 파산 신청을 할 필요 없이 현 상황을 합의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네시스는 채권자들과 건설적인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제네시스의 파산 가능성이 있다는 블룸버그 보도 내용이 전해지면서 제네시스는 파산설에 휩싸였다. 전날 21일에는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제네시스 인수안을 거절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가 전해지면서 제네시스를 둘러싼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에 제네시스 측은 서둘러 파산이 '임박'하지는 않았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가상화폐업체들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주 16일, 제네시스는 FTX 파산에 따른 '전례없는 시장 불안'을 언급하며 고객 증거금 인출을 임시 중단했고 10일에는 1억75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FTX 거래 계좌에 예치되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따라서 가상화폐업계에 FTX발 쓰나미가 이어지면서 가상화폐업체들의 존립 불안도 계속될 전망이다. 

22일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200만원대로 2020년 12월 이후 근 2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이더리움, 코인베이스 등 기타 가상화폐들의 가격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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