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오후 1시 21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치안주르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해 건물이 무너지면서 16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고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이 밝혔다.
현재 건물 아래에 25명이 매몰돼 부상자 또는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1만 3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문제는 지진 이후 25건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이에 국가재난방지청은 집이 안전하지 않으니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이날 지진은 수도 자카르타에서도 감지됐다.
고층 건물이 흔들려 안에 있던 사람들이 긴급 대피했고, 일부 주민들은 벽이 갈라지는 것 같은 소리가 나기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