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오늘도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2차례 시위"...5호선·8호선·9호선은?

2022-11-2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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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가 월요일부터 진행된다. 

지난 21일 서울교통공사는 홈페이지에 '열차 운행 지연 예정 안내'라는 제목으로 "11월 22일(화)~25(금) 08시 00분, 14시 00분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다만 장소와 시간은 시위 양상에 따라 유동적이며, 열차 지연 등 실시간 공지는 서울교통공사 공식 어플 '또타 지하철'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앞서 이날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는 3차례에 걸쳐 삭발결의식, 농성선포 결의대회, 농성장_야간영화제가 차례로 열렸다. 

특히 전장연 측이 삼각지역 내 승강장 앞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 농성을 위한 천막을 설치하려다가 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지하철에서 내리려는 시민과 전장연 회원, 경찰들이 뒤엉켜 혼잡을 이뤘고, 당고개 방향 열차 운행이 18분간 지연됐다. 

결국 전장연은 교통공사 측과 승강장이 아닌 개찰구 앞에 천막을 치는 것으로 합의하고 마무리지었다. 

한편, 오늘은 4호선을 제외한 5호선·8호선·9호선에서는 일단 예정된 시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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