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림 서울대 총장 후보, 논문표절 의혹에 예비조사 받는다

2022-11-1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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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한 논문 일부가 타 교수 논문 문장과 일치한다는 제보 받아

예비조사, 본조사, 연진위 조사 3단계 조사 거쳐 최종 판정

[사진=서울대]

서울대가 최근 신임 총장 후보에 오른 유홍림 사회과학대학 교수가 지난 1996년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14일 서울대에 따르면 연구진실성조사위원회(연진위)는 유 교수가 1996년 11월 계간지 '사회비평'에 게재한 논문의 일부가 1년 전 발표된 A 교수의 논문 문장과 일치한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았다.

또 유 교수는 1996년 또 다른 계간지에 투고한 논문이 '자기표절'이라는 의혹도 받고 있다.

서울대 연진위 규정에 따르면 연구부정행위 조사 절차는 크게 예비조사, 본조사, 연진위 조사 등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논문표절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면 예비조사에 들어가 제보 내용과 증거 등을 검토한 후 이를 본조사에서 다시 조사한다.

이어 연진위가 본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사자 진술과 증거 검토 등을 진행한 후 논문표절에 대한 최종 판정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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