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11월 미래가치 공유의 날에서 '소비도시를 넘어 매력도시로의 도약'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체류시간 증대, 공간 활용, 시민 관점의 콘텐츠 발굴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각 공간을 연결하는 통합적 관점의 관광전략이 필요하다"며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공간을 연계해 의정부를 찾는 이들의 체류시간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의정부경전철을 활용해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다"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의정부는 오랜시간 축적된 것들이 많은 잠재력이 높은 도시"라며 "시민들이 의정부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도록 목표의식을 갖고 의정부를 아는 노력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의정부의 역사적 의미를 알고 정체성을 찾아 새로운 시도를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싶은 도시, 자랑하고 싶은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의정부문화원과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은 축제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준비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긍정적 효과, 향후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하고, 의정부가 매력적인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행정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