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 예약 몰린 '신형 그랜저' 공식 출시···"첨단 신기술 적용된 혁신적 모델"

2022-11-14 11:05
  • 글자크기 설정

디 올 뉴 그랜저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7세대 신형 그랜저인 '디 올 뉴 그랜저'를 공식 출시했다. 디 올 뉴 그랜저는 과거부터 이어온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시대의 모빌리티로 전환되는 가치를 담아 독보적인 상품성을 완성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출시 행사에서 "수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신형 그랜저는 지난 36년간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위에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진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지금까지의 그랜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랜저는 이전 모델 대비 45㎜ 길어진 5035㎜의 전장을 비롯해 휠베이스와 리어 오버행을 각각 10㎜, 50㎜ 늘리며 넉넉한 공간성을 확보했다. 전면부에 자리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는 주간주행등과 포지셔닝 램프, 방향지시등 기능이 통합된 일체형 구조로 개발됐다.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파라메트릭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과 조화를 이뤄 강력한 인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측면부는 2895㎜에 달하는 동급 최장 휠베이스와 롱 후드의 비례감을 선사한다. 후면부는 슬림한 라인의 리어 콤비램프와 함께 볼륨감이 강조된 디자인을 통해 전면부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디 올 뉴 그랜저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차별화된 전용 디자인과 사양을 갖춘 캘리그래피 트림도 제공한다. 캘리그래피 트림은 전면부의 파라메트릭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에 차별화된 패턴을 적용해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했고 전용 알로이 휠과 몰딩으로 프리미엄 감성을 더한다. 

또한 그랜저는 18인치부터 20인치까지 총 5종의 새로운 디자인의 휠을 선보인다. 여기에 1세대 그랜저의 휠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20인치 고휘도 스퍼터링 휠'을 커스터마이징 옵션으로 추가해 그랜저만의 헤리티지를 강조한다.

실내는 전면의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통합한 디스플레이가 중앙 하단에 위치한 10.25인치 대화면 통합 공조 콘트롤러와 조화를 이룬다. 스티어링 휠로 이동한 컬럼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는 변속 조작 방향과 구동 방향을 일치시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고 콘솔부는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여준다. 

디 올 뉴 그랜저 [사진=현대차]

내장의 한국적 패턴을 가미한 나파 퀄팅과 가죽 소재는 리얼 우드 및 알루미늄 내장재와 어우러진다. 그랜저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를 최초로 탑재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카페이와 연계해 세계 최초로 실물 하이패스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이 하이패스'도 적용됐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적용 범위는 주요 편의기능까지 확대됐다. 

그랜저는 사전 대기 고객이 이미 10만명을 웃돌 정도로 출시 전부터 고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라인업은 2.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GDI 가솔린,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리터 LPG 등의 엔진 등으로 구성된다. 2.5리터 GDI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m에 11.7㎞/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3.5리터 GDI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36.6㎏·m의 힘을 발휘하면서도 10.4㎞/ℓ의 복합연비를 제공한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3716만원 △하이브리드 4376만원 △LPG 3863만원부터 시작된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디 올 뉴 그랜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