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은 1개월만에 국내 상장 주식을 순매수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채권도 3개월만에 순투자도 돌아섰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2년 10월 외국인 증권 투자 동향’을 보면 10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579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668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89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 규모는 전월대비 44조9000억원이 늘어난 595조2000억원(시총대비 26.8%)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1870억원을 순매수, 4조1710억원을 만기상환하며 총 16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 순투자 규모는 아시아가 1조6000억원으로 가장 컸고, 미주지역이 1조1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유럽과 중동은 각각 1조4000억원씩을 순회수 했다. 채권 보유규모는 아시아지역이 105조6000억원(45.6%), 유럽 69조9000억원(30.2%) 순이다.
종류별로 국채는 1조9000억원을 순투자했고, 통안채는 2조6000억원어치를 순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