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전태일 열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노동자 한 사람 한 사람의 권리가 존중 받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양 대변인은 "전태일 열사는 숨이 멎어가는 그 순간에도 노동자의 인권이 존중받고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원했다"며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는 전 열사의 외침을 인용했다.
또 "이후 근로기준법이 개정됐고,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산업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 같은 희생에 더 이상 국민들께서 분노하지 않도록 노동자들의 안전 지원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태일 열사는 노동자 권리 보장과 근로기준법 준수를 주장하며 1970년 11월 13일 서울 동대문구 평화 시장 앞에서 분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