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위령재는 지난 9월 포항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던 11호 태풍 ‘힌남노’로 숨진 시민 10명과 최근 이태원 사고의 사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위령 의식은 일송스님, 백봉스님, 호담스님의 집전으로 신중작법, 복청게, 천수바라, 도량게, 법고 순의 전통 의식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대표 전통무용단인 김옥순 무용단의 길상녀, 천상무 등의 추모 공연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합창단의 ‘슬퍼하지 말아요’, ‘무상게’ 등 추모곡이 장엄한 분위기에서 연주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포항지역 사찰 스님들과 신도들을 비롯해 포항시 이상철 정책특보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