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3년만에 다시 열리는 2023 화천산천어축제 홍보를 위해 해외 마케팅에 나선다.
8일 화천군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10박 11일간 동남아시아 4개국에 홍보단을 파견해 산천어축제 세일즈를 한다. 방문 국가는 타이완 타이페이,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 하노이 등 4개국 4개 도시다.
홍보단은 여행사뿐 아니라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도 방문해 축제 프로모션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화천군은 이미 지난달 국내 외국인 대상 국내 여행사 26곳을 상대로 축제 설명회를 개최했었다. 또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확대 지원계획을 공고하는 등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이달 중순 이후부터는 자체 운영 중인 해외 SNS 계정(태국어, 중국어 번체)을 활용해 약 9만여 명에 달하는 외국인 팔로워들을 대상으로 축제 홍보와 정보제공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12월에는 서울 외신기자클럽에서 외신 설명회 개최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문순 화천군수는 “축제 홍보와 동시에 축제장 조성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들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되는 2023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화천천을 비롯한 화천읍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