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속리산면에 폐교를 리모델링한 가족형 캠핑장 2곳이 이르면 내년 초 농촌체험관으로 문을 연다.
보은군은 70억원을 들여 폐교된 보은군 속리산면의 삼가분교(삼가리)와 북암분교(하판리)를 농촌체험관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삼가농촌체험관(면적 1만4000여㎡)과 북암농촌체험관(1만5000여㎡)은 각각 28면, 35면의 캠핑장과 샤워실, 화장실, 개수대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농산물판매장과 매점 등도 꾸몄다.
군은 이달 말까지 임시 개장해 운영한 뒤 이용자들의 건의 사항을 접수해 시설을 보완할 예정이다.
군은 이달 중에 이들 시설 운영과 관련된 조례를 제정하고, 농산물 판매장과 매점의 운영방안 등을 마련해 이르면 내년 1∼2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캠핑장 이용료는 1면당 5만∼6만원(성수기 기준)을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