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본명 김석진)이 입영 연기를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진 측은 이날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했다.
1992년생 만 30세로 BTS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취소원 제출 이후 통상 3개월 안에 입영통지서가 나가는데 입영 대기 인원이 적을 경우 이르면 취소원 제출 후 2달 내에도 입영이 가능하다. 이 경우 진은 연내에 논산훈련소 또는 일선 부대 신병교육대에 현역병으로 입대할 수 있다.
앞서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지난달 17일 공시를 통해 진이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