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김태흠 충남도정과 김지철 충남교육행정 전반을 살펴보는 제12대 의회 첫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한다.
도의회는 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40일간 제341회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고 4일 밝혔다.
제12대 충남도의회는 이 기간 행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면밀한 감사를 통해 위법‧부당한 행정처리를 시정하고,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하여 도민의 복리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행정사무감사 자료요구 건수는 전년 대비 250건이 증가한 2132건(도 1960건, 교육청 172건)으로 더욱 심도 있는 심사가 예상된다.
행정사무감사 이후 진행되는 도정‧교육행정 질문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12월 1일부터는 충남도‧도 교육청의 2023년도 본예산안과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 이번 정례회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6일 본회의를 열어 부의된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조길연 의장(부여2·국민의힘)은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예정된 이번 정례회에서 도의회는 민생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심의를 진행해 나가겠다”며 “집행부에서도 그동안의 추진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함께 재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