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2023년도 예산안 4조 9442억원을 편성하여 4일 충청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023년 세입예산안은 정부의 국세 수입 증가 전망에 따라 올해 본예산 4조 2349억원보다 16.8% (7093억원) 증가한 규모로, 교육부 보통교부금 6532억원, 국고보조금 272억원, 지방자치단체 법정전입금(지방교육세, 도세전입금 등) 225억원이 증가했다.
주요 세출 사업은 △디지털 기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 및 학교공간혁신에 2181억원 △고교학점제 도입, 충남형 IB학교 운영 등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1258억원 △기초학력 향상 등 학력 신장 391억원 △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 확대 등 유아교육 598억원 △특수교육 방과후 및 돌봄 지원 등 220억원 △2023년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 및 미래직업교육 실습환경구축 등 613억원 △시·군별 AI교육 체험센터 구축 및 디지털교실 구축 등 학교정보화지원 585억원 △예술 융·복합 공간 구축 및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등 특별활동지원 487억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지능형 CCTV 설치 및 학생자치활동 지원 등 학생생활지도에 286억원을 편성했다.
△돌봄 시간 확대 운영(저녁돌봄교실) 및 초등돌봄교실 지원 강화 등 교육복지지원에 2784억원, △학교 방역인력 지원 및 급식실 환경개선 등 보건급식관리 659억원 △물가상승률과 학교급식 식품비를 반영한 학교운영비 8304억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보통교실 증축 및 학교신설 3212억원 △학생 안전을 위한 노후 교육시설 환경개선에 2807억원을 편성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내년 예산은 미래 교육을 위한 교육과정의 전환과 함께 학교 공간 전환 등 미래형 학교 구현과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 및 참학력 신장으로 배움이 즐거운 행복 충남교육을 실현시키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이달 7일부터 열리는 충청남도의회 제341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받게 되며,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16일 본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