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식물방역대학원, 제2기 신입생 모집

2022-11-04 16:01
  • 글자크기 설정

석사과정 10명…이달 14~18일 원서 접수

[사진=전북대학교]

병해충 관리 검역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북대 식물방역대학원이 제2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식물방역대학원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농식품기술융합 창의인재양성사업’에 전북대와 전남대, 경북대가 컨소시엄을 이뤄 선정돼 설립된 특수대학원으로, 3년 동안 66억원을 지원 받아 농작물 병해충 관리 및 검역 분야 연구와 인력양성에 나서고 있다.

이에 식물방역대학원 주관기관인 전북대는 석사학위 과정 10명을 모집한다. 

입학원서 접수는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다. 

이어 12월 9일 오후 1시 30분 구술고사를 거쳐 내년 1월 6일 오후 5시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입학원서는 식물방대학원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식물방역대학원은 주관대학인 전북대가 ‘AI기반 병해충 관리시스템 구축’을, 경북대는 제2핵심과제로 ‘검역병해충 관리기술 개발’을, 전남대는 ‘농작물 병해충 종합적 방제 기술 개발’ 등으로 나눠 분야별로 전문 교육이 이뤄진다. 

병해충 예찰은 전북대, 검역은 경북대, 방제는 전남대 등이 맡아 3개 대학이 공통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교과 프로그램의 문제해결을 연구 프로젝트 주제로 선정해 교육과 연구가 조화로운 선순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고, 재학생들에게 해외 선진지 견학, 연구장려금 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도 뒤따른다.
 
김진수 전북대 교수팀, 비접촉식 고성능 이미지센서 핵심기술 개발

[사진=전북대학교]

미래형 기술의 실제 적용을 더욱 앞당길 수 있는 비접촉식 센서 기술이 전북대학교 김진수 교수팀(공대 신소재공학부)에 의해 개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김 교수팀은 반도체 나노구조 기반 자가구동방식의 ‘비접촉식 센서 및 이미지 모듈’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의 대표 논문집인 ‘Materials Horizons(IF 15.717)’에 발표됐고, 특허 출원으로 원천기술도 확보됐다.

기존의 이미지 센서들은 주로 발열이나 빛의 변화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낮은 감도, 복잡한 회로설계, 그리고 추가 냉각장치나 외부 전원공급 장치 사용해 소형화에 한계가 있고 소비전력 또한 높았다.

김 교수팀은 새로운 물리적 개념인 ‘마찰전기-정전기 유도현상 (Triboelectricity-Electrostatic Induction)’으로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했다. 기존 방법과 비교해 자가구동 방식으로 고감도 특성을 갖는 차별성도 있다.

특히 반도체 나노구조를 핵심반응층으로 사용한 고감도 비접촉식 센서 뿐만 아니라 이미지 모듈을 제작해 의료 및 바이오 분야 응용 가능성도 제시했다.

김진수 교수는 “고품질의 반도체 나노구조 제작과 신개념 자가구동 방식의 비접촉식 이미지 센싱 원천기술을 확보했고, 실용화 가능성까지 제시한 점이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의미”라며 “특히 학생들이 첨단 과학 분야의 공동 연구와 논문 작성에 참여하면서 연구자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 것 역시 남다른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