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후 약 한 달간 운영사업자 선정 등 준비과정을 거쳐 최근까지 수소버스충전소 설비의 운영 준비를 마무리했다.
4일 삼척시에 따르면 삼척 교동 수소버스충전시설 충전용량은 하루 500㎏으로 수소승용차는 하루 약 100대(1대당 5㎏ 산정), 수소버스는 하루 약 16대(1대당 30㎏ 산정)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또한, 복합 구축한 수소생산시설(설비용량 1.3톤/일)은 하루 약 1000㎏ 생산으로 삼척 수소충전소, 삼척 교동 수소버스충전소와 더불어 강원도 지역의 수소충전소에 수소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척 교동 수소버스충전소 시범운영은 11월 7일부터 11월 20일까지 2주간 진행될 계획이며, 운영시간은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12시간)이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수소충전요금은 무료이다.
이번 삼척 교동 수소버스충전소 시범운영은 수소자동차 차량등록이 삼척시로 되어있는 차량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원활한 시범운영을 위해 2부제(홀짝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삼척 교동 수소버스충전소 시범운영 기간에 현재 중압 충전을 해오고 있는 삼척 수소충전소(오분동 소재)의 고압용기를 교체(11월 셋째 주 예정)하여 고압충전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교체작업 기간이 한 달 이상 소요되는 만큼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삼척 교동 수소버스충전소는 시범운영이 끝난 후에는 바로 상업운영을 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기존의 삼척 수소충전소와 수소생산시설, 수소버스충전소 운영과 더불어 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을 기반으로 수소산업을 중점 육성해 나감으로써 수소경제로의 선도적 진입은 물론 친환경 수소에너지 거점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