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이 약 15년 만에 7.25위안대를 돌파했다.
4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83위안 오른 7.255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1% 하락한 것이다. 중국 고시환율이 7.25위안대를 돌파한 건 지난 2008년 1월 23일 이후 14년 9개월 만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이날 위안화 약세는 달러 강세가 이어진 탓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3일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상 속도는 조절할 수 있지만 최종 금리 수준은 지난번 예상한 것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밝히자 달러화 수요는 더욱 자극됐다. 지난 9월에 발표된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낸 도표)에서 제시된 4.6%를 넘어 5%에 육박할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1.46% 상승한 112.852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7.0955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9097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1402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95.46원이다.
4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83위안 오른 7.255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1% 하락한 것이다. 중국 고시환율이 7.25위안대를 돌파한 건 지난 2008년 1월 23일 이후 14년 9개월 만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이날 위안화 약세는 달러 강세가 이어진 탓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3일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상 속도는 조절할 수 있지만 최종 금리 수준은 지난번 예상한 것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밝히자 달러화 수요는 더욱 자극됐다. 지난 9월에 발표된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낸 도표)에서 제시된 4.6%를 넘어 5%에 육박할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1.46% 상승한 112.852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7.0955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9097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1402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95.46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