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비상상황 시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훈련과 유관기관들의 긴밀한 협조체계 확립을 위해 실시했으며, 동해소방서(북평119안전센터),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강릉센터), 동해시보건소, 대한노인회 동해시지회, 대한적십자사 동해지구협의회, 국민참여단 등 총 5개 기관 150여명이 훈련에 직접 참여하고 태백시청 재난관리과에서 훈련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폭설로 인해 선로로 전도된 수목과 무궁화 열차가 충돌해 터널 내에서 열차가 탈선하고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했으며, △초동조치와 화재진압 △터널 내 제‧배연 시설 가동 △승객구호 및 대피 △승객 연계 대체수송 △탈선차량 및 철도 시설물 복구 순으로 진행했다.
신화섭 한국철도(코레일) 강원본부장은 “비상 상황은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어 평소 훈련을 통해 체득화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궂은 날씨에도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직원들과 유관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국민이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한국철도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