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늦은 저녁에 발생한 서울 이태원의 할로윈 참사로 인해 경북 경산시가 기 계획했던 축제와 행사를 중단하거나 축소했다..
먼저 30일 경산시 남천강 둔치 공원교인근에 위치한 야외 공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 2회 경산 마을축제 한마당' 행사가 이태원 발 참사로 인해 모든 축하공연, 노래자랑등 유흥에 관련된 부분이 취소되고 임형주의 '천개의 바람'만이 반복해서 나오는 추모 모드로 급변한 상태다.
또한 경산시는 향후 개최될 행사 및 다중이 운집한 집회등에 대해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해 위해 요소 및 취약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미비 사항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비보에 가슴이 먹먹하다.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운명을 달리 하신 분들에 대해 조의를 표한다"라며 "경산시는 이번 사건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신속히 행사 전 부분에 걸쳐 안전진단을 실시해 위해요소를 적극적으로 찾아내 미비사항을 신속히 보완하고 개선해 안전한 경산시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