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와 관련된 실종자 신고는 총 270건으로 집계됐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접수된 이태원 참사 관련 실종 신고는 270건이다. 이 가운데 전화 신고는 250건, 방문 신고는 20건이다.
서울시는 20개 회선과 120 다산콜센터에서 신고를 받고 있다.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서는 현장 접수도 받는다.
전날 밤 핼러윈을 앞두고 이태원동 일대에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6시 현재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쳐 모두 225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집계했다.
앞서 29일 밤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참사가 났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149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중상, 57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