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황 전 부장이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최근 선출된 리시 광둥성 당서기의 후임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황쿤밍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푸젠성과 저장성에서 근무할 때 그의 밑에서 일하며 시 주석의 친위 인맥인 '시자쥔(習家軍)'의 핵심 멤버가 됐다.
5년 전 19기 중앙정치국에 입성하며 중앙선전부장을 맡아온 그는 지난 23일 발표된 20기 중앙정치국 위원 24명에도 다시 이름을 올렸다.
한편 현 광둥성 당서기 리시는 이번에 공산당 최고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입성했으며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로 선출됐다. 중국 관영매체는 전날 리슈레이(58) 중앙선전부 부부장이 신임 중앙선전부장이 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