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쿤밍 中 중앙선전부장, 광둥성 당서기에 임명

2022-10-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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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기 중앙정치국 위원 24명에도 이름 올려

황쿤밍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사진=연합뉴스]

황쿤밍(65) 전 중국 중앙선전부장이 공산당 중앙의 결정으로 '개혁·개방의 1번지'인 광둥성 당서기로 임명됐다.

28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황 전 부장이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최근 선출된 리시 광둥성 당서기의 후임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황쿤밍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푸젠성과 저장성에서 근무할 때 그의 밑에서 일하며 시 주석의 친위 인맥인 '시자쥔(習家軍)'의 핵심 멤버가 됐다.
 
5년 전 19기 중앙정치국에 입성하며 중앙선전부장을 맡아온 그는 지난 23일 발표된 20기 중앙정치국 위원 24명에도 다시 이름을 올렸다.
 
중국 제조업과 첨단산업의 '허브'로 불리는 광둥성은 중국 전체 무역의 약 4분의1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개혁·개방 40년간 중국의 경제발전을 견인해 왔다.

한편 현 광둥성 당서기 리시는 이번에 공산당 최고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입성했으며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로 선출됐다. 중국 관영매체는 전날 리슈레이(58) 중앙선전부 부부장이 신임 중앙선전부장이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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