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의 축제리더상을 수상했다.
익산시는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의 야간형 축제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동축제는 축제 침체기인 코로나19 시점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백제 유등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야간형 축제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익산 서동축제는 국내를 대표하는 야간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정헌율 시장은 “서동축제의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 수상으로 국내 대표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게 되었다”며 “축제 주제성과 방문객 만족도를 함께 높였다는 평가와 함께 축제를 통한 지역관광 발전의 우수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외 축제 전문가들이 총출동하는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IFEA World) 연차총회와 제16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는 진주 남강유등축제가 열리는 경남 진주에서 개최됐다.
익산시, 녹색도시 우수기관 선정…인화공원 ‘엄지 척’
익산시에 따름녀 산림청은 최근 10년간 조성한 도시숲 및 가로수 분야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실시했다.
산림청은 익산시의 인화공원이 도심숲의 중추적 역할과 도시숲·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 및 미세먼지 저감 등 기능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조성·관리된 점을 높게 평가해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그동안 익산시는 동익산역 주변 전라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총 64억원을 들여 소나무, 메타세콰이어 등 44종, 12만3000 그루를 식재한 인화공원을 조성했다.
인화공원은 생태환경이 열악한 익산 남부권 시민들에게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조성 이후 시민들에게 생활 속 도심 공원으로 삶의 질 향상을 이끌고 있다.
폐선부지 4.2㎞에 8m 간격으로 메타세쿼이아 938주를 식재한 솜리 메타누리길은 대간선 수로에서 금곡마을 입구까지(1.3㎞) 흙콘크리트 포장 및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익산시의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