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조상준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의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실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윤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혀왔다.
국정원과 국회 정보위원회 등에 따르면 조 실장은 전날 사의를 표명했다. 국정원 측은 "일신상의 사유"라고만 설명했다. 당초 조 실장은 이날 정보위의 국정원 대상 국정감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사표가 수리되면서 참석은 불발됐다.
조 전 실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26기)해 1999년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2006년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론스타 매각 의혹' 사건 수사를 하면서 윤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2019년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 형사부장(검사장)으로 승진해 당시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현 법무부 장관)과 함께 '양팔'로 불렸다.
이후 이른바 '추윤(추미애-윤석열) 갈등'이 심화되던 2020년 8월 검찰을 떠났고,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변호인으로도 활동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하고 지난 6월 3일 국정원의 조직과 예산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됐다.
국정원과 국회 정보위원회 등에 따르면 조 실장은 전날 사의를 표명했다. 국정원 측은 "일신상의 사유"라고만 설명했다. 당초 조 실장은 이날 정보위의 국정원 대상 국정감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사표가 수리되면서 참석은 불발됐다.
조 전 실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26기)해 1999년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2006년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론스타 매각 의혹' 사건 수사를 하면서 윤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2019년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 형사부장(검사장)으로 승진해 당시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현 법무부 장관)과 함께 '양팔'로 불렸다.
이후 이른바 '추윤(추미애-윤석열) 갈등'이 심화되던 2020년 8월 검찰을 떠났고,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변호인으로도 활동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하고 지난 6월 3일 국정원의 조직과 예산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