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임실군에 따르면 범죄취약지역 등에 CCTV 480대를 설치하고 24시간 관제해 범죄 예방과 함께 물론 절도, 경범죄, 교통사고 등 사건‧사고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2018년 11월 개소한 통합관제센터는 그동안 범죄 및 사건‧사고 관련 정보가 담긴 CCTV 영상자료 565건을 경찰관서에 제공해 수사 및 사건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난달 13일에는 임실경찰서 협조 요청을 받고 방범 CCTV를 집중적으로 관제해 절도범 용의차량을 파악한 후 신고 및 경로를 실시간 추적한 끝에 경찰이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했다.
이외에도 치매 노인 등 실종자의 동선 파악과 도로에서 발생하는 위험 상황 등을 신속히 파악하는 등 군민의 일상생활 안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앞으로도 주요 도로 및 농촌 마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방범 CCTV를 설치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임실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 이문원 고택, 전북도 문화재자료 지정 예고
이문원 고택은 둔덕리 동촌마을의 전주 이씨 세거지에서 후손들이 분가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가옥으로 1650년경 최초 건립된 후 1831년에 중건됐다.
이 고택은 오수천과 월평천 사이에 위치한 둔기리의 자연 지형을 이용해 안채를 높은 곳에 배치하고 날개채와 위계를 두어 건립되고, 사랑채를 중문채 바깥에 배치해 자연스럽게 안채를 보호하는 형국이어서 조선시대 사대부 가옥의 전형적인 특징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임실군 오수면 출신으로 2022년 3월 2일 독립유공자 대통령 표창에 추서된 고(故) 이강진(李康珍, 1896~1923년)의 생가로서 교육적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