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북대(총장 김동원)는 농촌경관 관련 대학원 과정인 ‘농촌환경조경학과’를 국내 처음으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북대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따른 농촌공간 계획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조경학과와 농업경제학과가 함께 이 분야에 대한 협동 과정을 준비해오다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에 전북대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첫 신입생 모집을 위한 특별전형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신입생 모집이 완료되면 전북대는 내년 1학기부터 농촌공간 계획에 대한 다양한 커리큘럼의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촌자원의 경제적 가치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농촌 환경계획 및 조경 전문가를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협동과정 주관학과인 조경학과 안득수 학과장은 “농촌환경조경학과 대학원은 지속가능한 농촌사회 건설을 넘어 지역 발전을 리드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농촌경관에 대한 무한한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는 시대 흐름에 맞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