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총장 김동원)는 28일 28일 중재의료기기를 개발·연구하는 대형 연구센터인 ‘중재적 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국비와 지방비 등 170억원이 투입된 연구센터 구축 사업은 4년 동안 전라북도와 전주시의 80억원 재정 지원으로 추진됐다.
연면적 1519.29㎡(약 460평),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분석실과 개발 가공실, 클린룸, 회의실 및 사무실 시설 등이 들어섰다.
특히 전북 대표 특화 산업인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의 일환으로 고부가가치 탄소 소재와 메카노바이오 소재를 응용한 중재의료기기인 스텐트를 제조하고 평가하는 첫 센터로서, 지역의 신성장동력 산업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전북대병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정읍분소, 전북대병원 임상시험센터, 탄소소재 생체적합성 의료기기센터, 최근 문을 연 약학대학 등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바이오산업을 견인할 기반을 갖추고 있어 이 분야의 시너지도 전망되고 있다.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이란 환자를 수술할 때 절개를 최소화하는 의료기법인 ‘중재의료기술’과 생체에 기계적 자극(열, 초음파, 빛, 전자기장, 물리적 자극 등)을 인가하고 세포 단위의 거동을 연구함으로써, 생체 내 생리현상의 총체적 이해 및 질병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메카노 바이올로지’ 학문이 조합된 차세대 혁신 치료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