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와 미래에셋은 지난 7일 각각 200억원씩 출자해 총 400억원 규모로 ‘신성장투자조합1호’를 출범했다. 1호 펀드 운영 성과에 따라 후속 펀드도 조성해 미래 신수종 사업 발굴을 위한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펀드 운용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맡으며, 투자 기간과 존속 기간은 각각 4년, 10년이다. KT&G와 미래에셋캐피탈은 신사업 분야 검토, 투자 대상 발굴, 투자 집행 등 과정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KT&G는 미래에셋과 결성한 전략적 매칭펀드를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주요 투자 분야는 헬스케어‧ESG‧신성장 산업 등이다.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신사업 진출 기회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KT&G는 벤처펀드 출자와 벤처기업 지분 투자를 확대하는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KT&G가 현재까지 지분 투자한 벤처기업은 총 12개며 투자 규모는 275억원에 달한다. 벤처펀드에 출자한 누적 금액은 430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