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시민 의견 수렴으로 공약이행 '내실'

2022-10-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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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공약사업 정책자문위원회 개최

[사진=남원시]

남원시는 5일 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민선8기 공약사업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박종민 전북대 산림환경학과 교수를 비롯한 9개 분과 위원들은 소관 부서별로 제출받은 민선8기 공약사업에 대해 폭넓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아낌없는 조언과 함께, 평소 생각해 왔던 남원시 발전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기탄없이 제시했다.

최경식 시장은 “정책자문위원들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협조에 감사드리고, 오늘 회의가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이날 나온 다양한 의견들은 부서에서 실무적인 검토를 거친 후 공약사업 반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의 민선8기 공약사업은 △미래 신성정산업 드론·항공 클러스터 조성 등 신성장 분야 6개 △국립스포츠 훈련원 건립으로 스포츠 메카 조성 등 지역경제분야 7개 △문화예술의 테마조성-함파우 파빌리온 프로젝트 등 문화관광분야 6개 △농·축산물 수출지원 확대 등 미래농업 8개 △글로벌 국제농업대학 유치 등 복지교육분야 9개 △현장중심 열린 시장실 운영 등 혁신행정분야 5개 등 6대 분야, 41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남원 추어식품 산업 다각화 추진

[사진=남원시]

남원시는 남원 추어식품 산업 차별화를 위해 ‘남원 추어 시장조사 및 유통마케팅 전략 수립 용역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남원 추어 산업 다각화를 위한 상품화 방향과 관련해 추어탕을 좋아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는 대한민국 추어탕 대표 브랜드인 ‘남원추어탕’ 이미지 강화를 위해 남원 추어탕에 추어 곱창 전골, 추어 순대국, 추어 우렁이죽 등 보양식 재료를 추가해 상품을 개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추어를 선호하지 않는 소비층을 위해 스낵, 고로케, 핫바, 한입튀김 등의 추어 가공상품을 개발하는 등의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추어탕 중심의 신제품은 외식업체 뿐만 아니라 가정편의식(HMR), 밀키트 제품으로 개발해 온라인 유통을 활성화하고, 추어 가공상품의 경우 춘향제, 흥부제 등 지역행사에 참여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핑커푸드, 한입먹거리, 길거리 음식 등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밖에 추어 통합 브랜드 개발과 남원 추어를 전 연령층으로 저변을 확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실시하는 것도 요구됐다.

남원시는 이번 시장조사 및 유통마케팅 전략수립 용역을 기초로 2025년까지 추어식품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남원 추어산업 다각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운봉 읍내지구 지적재조사사업 본격 착수
남원시는 10월부터 지적기준점 설치 및 측량을 시작으로 운봉 읍내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추가사업대상 공모에서 전라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사업비 5억여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운봉 읍내지구는 운봉읍 동천리, 북천리, 서천리 일원의 2501필지가 사업 대상이다.

남원시는 10월부터는 지적기준점 설치 및 측량을 시작으로 토지현황조사 및 재조사측량에 착수하고, 경계합의 및 경계확정, 조정금 정산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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