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먼저 시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위해 휴식 공간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산시에서 가장 많은 시민이 찾는 ‘남천강 둔치’는 하루가 다르게 시민들의 복합휴식 공간으로 변모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남천강 둔치는 강을 따라 조성된 자연 상태의 둔치를 시민들이 산책하는 정도의 역할만 수행했지만, 인구가 증가하고 시민들의 레저 수요가 늘어나면서 남천강 둔치의 변화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다양한 꽃을 심어 화원을 조성하는가 하면 곳곳에 운동 기구를 설치해 노상 헬스클럽이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을 정도의 시설을 갖췄다. 또 시민들의 야간운동을 위해 LED 가로등을 설치 전천후 복합 레저 공간 조성에 일조했다.
그 뿐만 아니라 남천강 둔치에는 파크골프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등을 설치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이런 인위적인 시설뿐만 아니라 남천강은 자연적인 습지가 조성되고 낚시가 금지돼 온갖 철새들이 찾아오고, 천연기념물 수달도 서식해 어린이들의 생태학습장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경산 시민의 복합 레저 공간으로 변모한 남천강변은 하루 2000여명이 이용하는 경산 시민의 가장 사랑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날 걷기대회는 1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코로나19 거리두기 제한이 없어진 가운데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남천강변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경산시 공원 녹지과에서는 메밀 꽃밭을 조성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사진 촬영지로 인기를 누렸다. 운치와 멋을 살린 원목 벤치도 설치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시민들과 함께 경산의 랜드마크 남천강변을 걸으니 기쁘다. 경산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남천강뿐만 아니라 하양지역과 자인지역에도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조성 확충해 시민들에게 휴식이 있는 삶을 선물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