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지옥', 시즌2 제작 확정

'지옥' 시즌2 예고 영상[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이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24일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 TUDUM(투둠)에서 '지옥' 시즌2 제작이 발표됐다.

드라마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송곳' 최규석 작가와 '부산행' '반도' 연상호 감독의 웹툰 '지옥'을 원작으로 원작에 이어 최규석 작가와 연상호 감독이 각본을,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독보적인 세계관과 인간의 본성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이야기를 그려냈다.

'지옥' 시즌2 제작 확정[사진=넷플릭스]

투둠에서는 지옥행 시연 후 시체가 되었던 박정자가 다시 살아나 시청자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시즌1의 엔딩 위로 "지옥이 다시 시작된다"는 자막을 등장시키며 시즌2 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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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은 넷플릭스 공개 전부터 토론토국제영화제, BFI 런던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먼저 상영된 후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일찌감치 신드롬을 예고했다. CNN은 "'지옥'은 새로운 '오징어 게임'"이라고 칭찬했고, 더 가디언은 "최소 10년간 회자할 명작'이라고 평가했다.

지옥행 고지라는 파격적이고 신선한 설정으로 삶과 죽음, 죄와 벌, 정의 등 보편적인 주제에 대한 강렬한 질문을 던지며 시청자에게 충격과 전율을 선사한 '지옥'은 시즌2에서도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각본을,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확장되고 깊어진 세계관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