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31년까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강원도 반도체 전문인력 1만명 양성을 위해 반도체 교육 기반 조성, 전문인력 양성 교육 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의 방향을 설정해 중장기 과제들을 이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날 도내 대학 기획처장협의회를 열어 특성화대학 및 권역별 공동연구소 지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 플랫폼 구축 등 도의 인력양성 기본 정책에 대한 방향을 공유하고 논의한다.
세부 추진과제로 △가칭한국 반도체 교육원 설립 △반도체 관련 정부 추진사업에 선제 대응 △반도체 특성화대학 및 권역별 공동연구소 유치 주력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 구축 및 운영 △도내 대학‧기업‧연구원에 반도체 교육장비 및 R&D 지원 △산관학 협력체계 구축 통한 현장중심 맞춤형 교육정책 발굴 등이다.
또 반도체 인력양성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 반도체 각 분야의 전문가 자문, 반도체 관련 기업 접촉 등 강원도 반도체 산업 도약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다음 달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조직인 ‘반도체산업추진단’이 신설되면 반도체 관련 업무를 더욱 전문적‧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반도체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사람”이라며 “많은 지자체가 반도체 유치 경쟁에 뛰어들고 있지만 강원도는 인력양성 계획에 있어 확실히 차별화된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 ‘강원도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기본 방향’을 통한 중장기적 인력양성 계획뿐 아니라 당장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단기적 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도 교육청 등과 협력할 것"이라며 "도에 ‘반도체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이전을 유도해 강원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